재테크 기초-당신이 매번 적금을 깨는 이유?

재테크 기초-당신이 매번 적금을 깨는 이유? 

 

비상금의 중요성-만약이 발목을 잡는다

 

저축을 하면서도 돈을 모으지 못하는 이유는 이를 유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적금을 시작했지만 이를 유지하지 못해 해지한다면 그 파급효과는 상당하다. 갑자기 돈 나갈 일들 생기는 것이다. 그리고 조금만 지나면 적금 해지한 돈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적금을 유지하느냐 해지하느냐에 따라 돈을 모으냐 모으지 못하느냐가 결정된다.

 

지나친 논리적인 비약일진 몰라도 비상금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인생이 바뀔 수도 있다. 이처럼 예기치 못한 사태는 준비 없이 도래하므로 비상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비상금은 얼마나 준비해야 할까? 그 적정규모를 파악해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유는 지출과 마찬가지로, 돈이 있으면 쓰고 싶어지는 것이 바로 사람 마음이기 때문이다. 비상금이 너무 많아지면 어느새 비상금 탕진으로 소비를 이끌 수 있다.

 

비상금은 지출패턴에 맞게 정하라

 

비상금은 최소한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생활비 3개월치와 같은 천편일률적인 기준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최소한의 기준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먼저 자신의 지출 패턴을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지출 패턴을 가지고 있기에 비상금의 적정규모는 지출 패턴에 따라 달라진다.

 

실제 지출금액이 예산보다 많아 돈이 모자라면 비상금에서 이체해 사용하고, 지출금액이 예산보다 더 적어 돈이 남으면 비상금으로 보내는 것이다. 이렇게 지출금액 변동에 대비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비상금의 목적이다.

 

예측 가능한 지출: 부모님 용돈, 생신선물, 자동차 보험료, 재산세와 같은 각종 세금 등

예측 불가능한 지출: 자동차 수리비, 병원 치료비, 충동구매 비용 등

 

예측가능한 지출은 대비가 가능하다. 자동차 보험료나 재산세는 납입하는 날짜가 정해져 있고, 부모님 용돈이나 생신 선물에 드는 비용도 주기적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생기는 수입인 상여금이나 성과급으로 충당하거나 1년 동안 필요한 금액을 계산해서 매달 일정 금액을 비상금에 채워 넣어 두면 해결할 수 있다.

 

미혼보다는 부부,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는 미혼보다는 자취하는 미혼, 자가용이 없는 사람보다는 자가용이 있는 사람이 비상금을 더 많이 준비해야한다는 것이다. 

 

반복하지만 저축을 유지하기 위해서 최소한의 비상금은 필수다.